대구상공회의소 제공

올 2분기 대구지역 제조업 실적이 2009년 1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기업 210곳을 대상으로 기업경기 조사를 실시한 결과 2/4분기 제조업 실적치는 25로 2009년 1분기이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건설업은 58로 전분기보다 10포인트 하락하며, 41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습니다.

3/4분기 경기전망과 관련해서는 제조업 경기전망지수 BSI가 46을 기록해 기준치 100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업종별로 ‘섬유·의류’ 59, ‘기계’ 36, ‘자동차부품’은 45로 모두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대구상의는 특히 자동차부품업의 경우 1, 2, 3, 4차로 이어지는 피라미드 형태의 공급망을 유지하고 있어 1차 협력사가 어려움을 겪으며, 2·3·4차 협력업체 피해가 불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건설업은 인건비, 자재비, 경비 상승과 최근 부동산 대책과 더불어 수주 건수 감소로 경쟁이 심해져 저가 수주가 증가로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편 16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74.4%가 1분기 대비 2분기 경영상태가 악화 혹은 매우 악화됐다고 응답했습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부가 해야 할 지원정책으로는 ‘금융·세제지원(64.4%)’이 가장 높게 나왔고 ‘내수·소비 활성화(51.9%)’, ‘투자 활성화(51.3%)’ 등이 필요한 정책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제회복을 위해 21대 국회가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로 ‘추경 등 코로나19 피해 대응조치(64.6%)’와 ‘투자·소비 활성화 법안 마련(60.1%)’ 등으로나타났숩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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