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는 11월 미 대선 전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을 낮게 보면서도 북한에 외교의 문이 열려있다고 밝혔습니다.

비건 부장관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8일 '브뤼셀포럼' 화상 행사에 참석해 "코로나19로 전세계에서 대면 정상회담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이 같이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북한 양쪽이 원하는 방향으로 상당한 진전을 만들어낼 시간이 여전히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비건 부장관은 또 "북한과 합의를 하는 것은 미국뿐만 아니라 북한에 달려있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아주 견고하고 세부적인 계획을 제시했고, 북한이 협상에 관여한다면 아주 빨리 진전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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