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사태가 5개월 이상 계속되면서, 수출 등이 타격을 입어 지난달(5월) 산업생산과 투자가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30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全)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1.2%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효과 등으로 소비는 지난 4월 이후 두달 연속 증가하며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까지 회복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광공업 생산이 6.7% 감소했으나, 서비스업 생산은 2.3% 증가하면서 지난달 산업생산 감소 폭을 줄였습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전월보다 4.6% 증가했으나, 설비 투자(-5.9%)와 건설업체가 실세 시공한 실적을 보여주는 건설기성(-4.3%)은 감소했습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8포인트 하락했고,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보다 0.3포인트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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