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 19 발생규모, 속도 억제' 다각적 방역체계 시행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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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 19 감염 확산세가 n차 전파까지 이어지는 등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비수도권 확산세도 지속되면서 정부가 발생 규모와 속도를 억제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역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집계한 코로나 19 감염 신규 확진자는 전국적으로 42명에 달합니다.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퍼지면서 수도권에서만 21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중대본부에 따르면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의 경우 3차 감염까지 확인됐고 경기도 안양과 수원시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도 31명에 달하는 등 종교시설을 고리로 한 감염 전파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비수도권의 확산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주말과 휴일 이틀동안 광주와 전남에서는 해외유입을 포함해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방문판매업체에서 시작된 대전지역의 집단감염 여파도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해외유입 감염 사례 역시 12명으로 여전히 두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 19 감염이 집단적, 산발적으로 번지면서 추가적인 확산을 막기위한 정부의 대응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백신과 같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나오기 전까지 의료, 방역체계, 사회 시스템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생 규모와 속도를 억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위해 우선 권역별 공동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생활치료센터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또 여름 휴가철 코로나 19 전국 확산이 우려되면서 공공부문을 포함해 전국 1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휴가 기간을 9월까지 분산해 운영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점심시간 혼잡을 막기 위해 2부제 또는 3부제로 나눠 식사시간을 운영하는 시차 운영제를 도입하는 등 다각적인 방역체계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BBS뉴스 권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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