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상수도요금 인상시기를 6개월 늦춰 내년 1월부터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가계, 소상공인, 기업 등 모두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 지속돼, 요금 인상시기 조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앞서, 김명희, 허윤옥 김해시의원은 인상시기 연기를 위해 ‘김해시 수도급수 조례’ 개정안을 의원 발의했고, 지난 26일 공포돼 당초 7월부터 인상하려던 것에서 6개월 뒤인 2021년 1월부터 인상하게 됐습니다.

아울러 김해시는 코로나19 대응 대책으로 상․하수도요금 소상공인 감면도 추진해, 30일까지 감면 신청을 접수하고 7, 8월 두 달간 30%를 감면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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