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은 오늘 30여개국 장관급 인사 등이 참석한 코로나19 관련 화상회의에서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 강화 및 인포데믹 대처'를 논의했습니다.
우리시간으로 오늘 0시 '다자주의 연대' 주최로 개최된 화상회의에는 한국을 포함해 프랑스, 독일, 호주, 핀란드, 세네갈 등 30개국 이상의 장관급 인사와 세계보건기구(WHO), 유네스코, 국경없는기자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다자주의연대는 다자주의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해 4월 프랑스와 독일이 주도해 출범한 비공식협의체입니다.
강 장관은 회의에서 "한국은 국제보건규칙 이행 개선을 통해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다자주의 연대의 필요성이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코로나19 관련 왜곡된 정보가 전염병처럼 퍼지는 현상의 확산 방지를 위해 각국이 정확하고 자유로운 정보 제공·접근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다자주의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과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다는 데 공감하며, 각국의 인포데믹 대처 관련 노력과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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