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오늘 오후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항만 노·사·정 공동 선언식’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선언식에서는 제주도와 제주도항운노조, 제주항만물류협회가 2020년도 항만하역요금, 항만노동자 임금 동결, 산업평화를 위한 무분규를 선언합니다.

제주지역 항만하역요금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 연속 동결된 후 매년 1.2 %에서 3.5% 수준으로 인상돼 왔습니다.

제주도는 올해 전국 평균 임금이 1.5%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동결로 제주지역의 생필품, 공산품, 농수축산품의 물류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노·사·정 선언식을 통해 동결된 2020년 항만하역요금은 다음 달(7월) 1일자로 시행되고 2021년 6월 30일까지 효력이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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