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참전용사와 유족, 군장병, 강원도민, 최문순 강원도지사, 조정래 작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쟁 70주년 '기억을 넘어 함께, 희망으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종전선언 기원문'을 낭독했다. 조정래 작가가 쓴 종전기원문은 유엔사무총장과 트럼프 미국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에게 우편으로 발송해 한민족의 평화와 번영을 향한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린다.

강원도는 오늘 오전 11시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철원군 백마고지 전적지에서 '기억을 넘어 함께, 희망으로'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종전선언을 기원했습니다.

참전 유공자와 유족, 강원도민, 군장병,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조정래 작가 등이 참석한 오늘 기념행사에서는 조정래 작가가 쓴 '한반도 종전기원문'을 참전 용사와 유족, 학생 등 기억세대와 현세대, 미래세대가 함께 낭독함으로써 "분단의 아픔을 넘어 평화와 번영을 향한 우리 민족의 외침"을 전했습니다.

강원도는 특히 오늘 낭독된 '종전기원문'을 편지 형식으로 구테헤스 UN사무총장과 트럼프 미국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에게 우편으로 발송해 평화를 향한 의지를 전할 계획입니다.

조정래 작가는 종전 기원문에서 "남과 북 8천만 겨레의 평화와 번영을 향한 민족의 의지는 세계 평화와 연계돼 있기 때문에 세계인들이 협조해 주어야만 성취될 수 있다."며, "휴전협정을 종전협정으로 바꿀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모아 함께 해 줄 것을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강원도의 한국전쟁 70주년 '기억을 넘어 함께, 희망으로' 기념행사는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담은 공연과 유공자 표창, 종전선언을 위한 기원문 낭독, 전쟁 희생자를 향한 헌화와 분향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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