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년 10월 백마고지 전투상보

6·25전쟁 당시 전투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기록물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습니다. 

육군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문화재청과 함께 당시 전쟁 기록물을 문화재로 등록하고, 국민에게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육군 기록정보관리단의 보존서고에 보존되어 있는 6·25전쟁 기록은 총 7천5백21건, 약 8만 쪽에 달합니다.

1950년 6월 25일 전쟁 발발부터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 체결까지 작성된 것으로, 작전 계획과 명령, 전투일지, 육군본부 정기작전보고 등이 포함됐습니다. 

또 화살머리고지와 백마고지, 피의 능선을 비롯해 6·25전쟁 당시 벌어진 전투 현장을 고스란히 알 수 있는 자료도 담겼습니다. 

근현대사 전쟁 기록이 문화재로 등록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모든 기록물은 오늘부터 국립 중앙도서관과 국회도서관 등에서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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