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부터 나오기 시작한 경기 안산시 A유치원 식중독 증상 어린이가 90여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산시 상록구보건소는 "전체 원생이 184명인 A유치원 어린이 중 식중독 증상을 보인 어린이가 지난 22일까지 99명으로 늘었다"면서 "현재 21명이 입원 치료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일부 어린이는 입원 중인 병원에서 햄버거병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치료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해당 유치원에서는 지난 16일부터 4명의 원생이 복통을 호소한 이후, 30여명의 원생 가검물에서 병원성 대장균의 일종인 장 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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