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미국 히캄공군기지에서 공군 장병들이 미국측으로부터 인수한 한국군 유해를 KC-330 공중급유기 좌석에 고정시키고 있다.

6·25전쟁 70주년 행사가 내일 밤 8시 20분 서울공항에서 열립니다.

국가보훈처는 6·25전쟁 당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경의를 담아 '영웅에게, Salute to the Heroes(영웅에 대해 경례)'라는 주제로 70주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6·25 참전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와 헌화, 분향, 참전기장 수여, 유엔참전국 정상 메시지 상영 등의 순으로 진행됩니다.

행사 시작에 앞서 미국 전쟁포로와 실종자 확인국을 통해 70년 만에 조국의 품으로 귀환하는 국군 전사자 유해 147구를 봉환하는 행사도 열립니다.

신원이 확인된 고 하진호 일병 등 국군 유해 7구와 미국으로 송환되는 미군 유해 6구가 가수 윤도현 씨가 부르는 '늙은 군인의 노래'가 흐르는 가운데 입장할 예정입니다.

보훈처는 "이를 통해 국가의 책무와 든든한 보훈의 가치를 구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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