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선찰 대본산 범어사가
참선을 위주로 한 새로운 형태의 템플스테이를
본격 운영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단순한 사찰문화 체험에서 벗어나
일반인들에게 선이란 무엇인지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한다는 게 그 취집니다.

김상현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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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들어 템플스테이가 붐을 이루면서
수많은 사찰에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램 부재로 인해
단순한 사찰문화 체험에 그치는 등
내용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시민선방이나 사찰에서 참선을 하고 있지만
화두잡는 방법이라든지 실수를 했을 때
바로 잡아 줄 수 있는 지도자가 흔하지 않아
일반인들에게는 몇 시간씩 앉아 있는 것이
오히려 곤혹스러울 정도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선찰대본산 범어사가
참선을 위주로 한
새로운 형태의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범어사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템플스테이를 개선해
참선을 기본으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전문가를 초빙한
심리상담이나 생활속에서 받는 스트레스에 대한 상담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 참선을 하는데 있어서
전문스님이 직접 나서 참선하는 방법과
화두잡는 방법을 쉽게 설명함으로써
짧은 기간이지만
참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입니다.

범어사 연수국장 혜수스님입니다.

(인서트)

따라서 이러한 새로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운영으로
선문화센터 조성을 앞두고 있는 범어사는 선찰대본산으로서
한국 선문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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