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자체와 협조해 고속도로와 혁신도시, 신도시 인근 10개 축산악취 지역을 선정해, 축산악취 개선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전문가의 현장진단을 바탕으로 한 10개 지역의 축산농가와 가축분뇨처리시설입니다.
10개 해당지역은 대부분 축사 등의 노후화와 축사.분뇨처리시설 등의 개방 등 시설 미비, 축사내 슬러리피트와 깔짚 관리 미흡, 미부숙 퇴액비의 야적과 살포 등 농가의 관리 미흡이 주요 악취 원인으로 지적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적정 가축 사육밀도의 준수와 축사 등의 청소, 퇴액비 부숙기준 준수 등 농가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개선이 가능한 단기대책과 함께 시설개선 등을 통한 개선방안도 제시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축산악취 민원의 경우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철인 7월과 8월에 연간 민원의 31.5%가 집중되는 등 여름철에 악취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농식품부에서는 이들 10개 지역에 대해 전문가 현장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지자체 중심으로 지역내 농축협과 생산자단체 등과 협조해 지역별․농가별 악취개선계획을 6월말까지 마련해 추진하도록 했습니다.
신두식 기자
shinds@bbs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