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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앵커]

코로나19 해외유입 사례가 크게 늘어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40명대로 증가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6명 늘었으며 이 중 30명은 해외유입사례입니다.

방역당국은 세계적으로 볼 때 일부 국가에서는 코로나19가 증가 추세로 돌아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명 늘어 모두 1만2천48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46명중 해외유입이 30명, 국내 지역발생이 16명입니다.

해외유입 30명중 26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진됐으며 이중 16명은 부산 감천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국적 냉동 화물선의 승선원들입니다.

지역발생 16명은 서울 6명, 경기 4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11명이며 대전에서 4명, 대구에서 1명이 추가됐습니다.

오늘(23일) 낮 12시 기준 대전시 방문판매업체 3곳과 관련해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57명입니다.

서울 관악구의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에서는 4명이 추가돼 모두 202명의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도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4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세계적으로 볼 때 많은 국가들에서 코로나19가 서서히 감소하고 있는 양상이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현재 이 순간이 감소 추세로 갈 것인지 이를 통해서 억제로 성공할지 아니면 두 번째로 말씀 드린 대로 또 다른 어떤 국가들처럼 또 다시 증가할지 중대한 기로에 서있는 엄중한 시기입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을 감소세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사망자는 1명 늘어 모두 281명이 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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