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어젯밤 경기 파주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오늘 "어제 밤 11시에서 12시 사이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에서 대북전단을 보냈다"면서 "경찰 감시를 피해 아주 어두운 곳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표는 "나는 경찰에서 계속 추적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대북전단 살포에 아마추어인 회원들을 교육시켜 살포했다"면서 "수소가스를 구하기 어려워 17배 비싼 헬륨가스를 구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대표에 따르면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 6명은 '6.25 참상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대북전단 50만장과 '진짜 용된 나라 대한민국' 소책자 500권, 1달러 지폐 2천장, SD카드 1천개를 20개의 대형풍선에 매달아 살포했습니다.

경찰과 군 관계자는 자유북한운동연합의 주장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