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번 주말이 지나고 주호영 원내대표가 다시 올라오게 되고, 원구성에 어떻게 참여할 것인가에 대해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오늘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내 초선의원들과 간담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이 본회의를 취소했다는 이야기를 공식발표 40분 전에 전화 통보 받았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원구성과 관련해 "종래 사고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을 가지면 어렵게 풀 문제는 아니다"라면서 "지금 의회 행태는 과거 우리나라가 항상 면치 못했던 것으로 한국 의회의 특성"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초선 의원들을 향해 "개원이 언제 될 것이냐에 대해 상당히 초조할 텐데, 초선 여러분들이 인내를 가지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원구성을 강행하고 법제사법위원장을 가져가자, 이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하고 선운사, 백양사 등 호남의 사찰을 순례하며 장고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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