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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 만에 50명 후반대로 급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9명 늘어 누적 1만2천25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전의 한 교회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서울과 경기도 안산 등 수도권으로 전파되고 있어 재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가 수도권과 대전 집단감염 사례 외에도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9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만2천25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로 확진된 59명 중 지역발생이 51명, 해외유입이 8명입니다.

지역발생 51명은 서울 24명, 경기 15명 등 39명이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그 외에 대전 7명, 충남 3명, 세종 1명, 전북 1명입니다.

대전의 한 교회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서울과 경기 안산 등 수도권으로 전파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확진된 대전시 51번 환자와 접촉한 강서구 거주자 1명과 안산시 거주자 1명, 안산 접촉자의 가족 등 3명이 오늘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가 종교와 관련된 소모임, 동호회, 방문판매 등을 통해 전국적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입니다.

“다양한 장소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전파되고 있고 이러한 확산세가 계속되어서 다수가 밀집 밀폐된 공간에서 전파되는 경우에는 전국적으로도 유행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는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씀드립니다.”

방역당국은 오늘 확진된 환자의 접촉자를 아직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상태여서 관련된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 늘어 모두 280명이 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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