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해외 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주요 항공사들이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1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국토교통부, 공정거래위원회와의 협의를 거쳐 올해 말로 소멸되는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을 1년 늘려 내년 12월 31일 소멸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그동안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혀 국제선 운항이 96% 급감하고 해외 다른 나라의 입국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마일리지 사용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인식에 따른 것입니다.

대한항공은 현재 국제선 운항률이 20%에도 못 미치고, 아니아나항공 역시 9.5%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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