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의 단독 상임위원회 배분 강행에 책임 지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힌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현재 충청 지역의 한 사찰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일종 의원은 오늘 오전 BBS 기자와의 통화에서 주 원내대표가 충청도의 여러 사찰을 오가며 머리를 식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주 원내대표가 지쳐서 누구도 만나고 싶지 않다고 했다며 사의의 뜻이 완강하지만 만나서 계속 설득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주 원내대표의 복귀를 두고 당내에서 찬반이 엇갈린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성 의원은 “엉뚱한 이야기”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불자 국회의원의 모임인 국회 정각회장을 지낸 뒤 명예회장을 맡고 있으며 ‘유발승’이라 불릴 정도로 깊은 신심을 가진 불자입니다.
박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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