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총림 동화사 회주 의현스님이 오늘(4일) 경상북도를 찾아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2천만원 상당의 쌀 600포(10kg)를 이철우 도지사에게 전달했습니다.
전달식에는 의현스님과 동화사 주지 사요스님, 중앙종회의원 지우스님(동화사 직할포교당 보현사 주지), 동화사 총무국장 정연스님, 교무·재무국장 스님, 김진기 대구불교대학 총동문회장, 김성란 전 대구불교대 합창단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전달된 쌀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저소득·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의현스님은 “경북도가 이철우 도지사의 세심하고 선 굵은 리더십으로 코로나를 잘 극복해 나가는 것 같다”며 “대한민국 정체성을 대구경북이 함께 세워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조계종 진제 종정예하와 통화를 통해 지난 3월 코로나 성금 1억원과 생수 10만병 지원에 감사를 전한 뒤 참석 스님들에게 “대구경북 통합 논의가 이뤄지고 있고, 큰 지역으로 만들어 놓으면 시너지 효과가 많다”면서 “불교계에서 대구경북이 통합의 길로 가는 것이 옳다고 잘 전달해 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김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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