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감염 증가 수도권 5백19개교는 원격수업..교육당국 학원법 개정추진

오늘 고1과 중2, 초등 3.4학년이 3차 등교를 한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경기 부천과 인천 부평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5백19개 학교가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고3, 27일 고2와 중3, 초등1,2학년과 유치원생 2백18만여명에 이어 오늘 고1과 중2, 초등3,4학년 백78만여명이 3차 등교가 나서면서 전체 학생 5백95만여명의 77%, 3백96만여명이 등교수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5백19개 학교가 등교를 연기하고 원격수업중이며, 전체 학생의 1/3만 등교하도록 한 교육당국의 방역 강화조치와 격주, 격일제 등교와 원격수업 병행 등으로 실제 등교인원은 적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와관련해 교육당국은 경기 부천과 인천 부평등 물류센터와 교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추세인 지역의 학교에 대해서는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등교연기를 오는 10일까지 1주일 더 연장했습니다.

교육당국은 지난 20일 이후 지금까지 학생과 교직원 5만7천여명을 대상으로 등교이후 진단검사를 진행해 교직원 3명과 학생 5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후속조치를 취했으며, 대부분은 음성판정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교육당국은 이번 3차 등교를 앞두고 학원을 중심으로 감염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그제와 어제 특별점검을 벌였으며, 대규모 방역점검에도 불구하고 방역수칙 위반에 대한 법적처벌규정의 부재에 따라 학원 객정에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3차 등교에 이어 오는 8일 마지막으로 초등 5,6학년이 등교수업에 나서게 되면 전체학생 5백95만여명 가운데 등교연기 중인 일부 학교를 뺀 모든 학생이 등교수업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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