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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개국 30주년을 맞아 불교방송에 기여한 스님과 불자들을 소개하는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여덟 번째 시간으로 BBS 불교방송의 미디어 포교 불사를 이끄는 후원 공덕주들의 모임 만공회 권선에 그 누구보다도 앞장서고 있는 재가불자를 만나봅니다.

만공회 108 권선의 주인공 허선례 공덕주를 권송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허순례 만공회 공덕주(왼쪽)과 장영숙 무량봉사단 법주가 감사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BS 개국 30주년 감사패의 주인공이라기에는 부끄럽기만 하다는 허선례 만공회 공덕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지난 30년, BBS 불교방송과의 인연을 새삼 떠올렸습니다.

월 1만 원 이상을 보시하는 BBS의 10만 후원 공덕주 모임 ‘만공회’에 동참하고 있지만, 허선례 공덕주에게 BBS는 후원 대상이기 이전에 친구이자 스승, 그리고 동반자였습니다.

허선례 (BBS 만공회 공덕주): “나는 절에 갈 시간이 없어서 항상 BBS불교방송 라디오가 내 스승님이라고 동반자이고 그렇게 얘기하고 살아왔어요. 30년 세월을. 나 혼자 지나갔던 그 어렵고 고난과 역경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준 BBS 불교방송국이었거든요”

방송 포교를 위해 만공회 108명 권선에 나선 사실이 알려지면서, BBS 개국 30주년 기념 감사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허선례 (BBS 만공회 공덕주): “가족도 가족이지만, 내가 감사했던 사람들, 그 좋은 인연들한테 내가 만공회를 처음에는 가입을 해드려야지, 그리고 다음부터 부으시라고 해야지 그 생각이 부쩍 떠올랐어요.”

허선례 공덕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들과 딸, 사위까지 14명의 가족 이름으로, 또 인연이 닿은 지인들 이름으로, 만공회 권선에 그 누구보다도 앞장서 왔습니다.

BBS 방송을 통해 정신적으로 도움을 받았다며, 사옥 건립 불사에도 보탬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허선례 (BBS 만공회 공덕주): "(BBS불교방송이) 사글세로 산다는 그 방송이 나와요. 그래서 사옥을 건립한다고. 그랬을 때 내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여태까지 공부했던 수업료를 진짜 이렇게라도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구나”

허선례 공덕주는 법보시에 동참하는 것이 큰 기도이자 공덕이라면서도, 7만 4천명에 육박하는 만공회 공덕주들의 방송 포교 불사 동참이 보람과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습니다.

허선례 (만공회 공덕주): “만공회 회원들을 위해서 긍정적인 마인드로 모든 계획을 세워서, ‘만공회 파이팅’하고 100만 불자 만공회 하자고 성지순례 한번 돌았으면 좋겠어요.”

고난을 이겨내는 데 힘을 준 스승에서, 노후를 함께 할 동반자로.

BBS 개국 30주년의 성과는 좋은 콘텐츠로 방송 포교 불사를 지속하라는 많은 불자들의 성원과 발원이 한데 모여진 결과로 풀이됩니다.

허선례 (만공회 공덕주): “우리 이 나이가 되니까, 아름다운 회향을 하면서 사는 게 최고의 행복이더라고요. 만공회가 10만 공덕주잖아요. 100만 공덕주까지 나가야 합니다. 그게 내 소원입니다.”

BBS 뉴스 권송희입니다.

(영상 취재 = 남창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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