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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 통화...文 "G7 초청 기꺼이 응할 것, G12 확대 구상 공감"문재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15분간 전화통화...G7 정상회의 확대 구상 논의
박준상 기자 | 승인 2020.06.01 22:49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주요 7개국의 'G7 정상회의' 초청에 기꺼이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밤 9시 30분부터 15분 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통화를 갖고 미국의 'G7 정상회의' 확대 구상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G7 회의에 초청한 데 대해 "환영하고 감사드린다"면서 "나는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에 기꺼이 응할 것이며, 방역과 경제 양면에서 한국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금년도 G7의 확대 형태로 대면 확대정상회의가 개최되면, 포스트 코로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적절한 시기에 대면회의로 성공적으로 개최된다면 세계가 정상적인 상황과 경제로 돌아간다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G7이 낡은 체제로서 현재의 국제정세를 반영하지 못한다"며 G11이나 G12 체제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질문을 했고, 문 대통령은 "G7체제의 전환에 공감하며, 한국과 호주, 인도, 러시아를 초청한 것은 적절한 조치"라고 화답했습니다.

아울러 두 정상은 G11 외에 브라질을 포함시켜 G12로 확대하는 문제를 논의했는데, 문 대통령은 "인구와 경제규모, 지역대표성 등을 감안할 때 포함시키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런 방향으로 노력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이 밖에도 두 정상은 미국의 첫 민간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 호의 발사 성공과 관련해서도 대화를 나눴고, 문 대통령은 "인류에게 큰 꿈을 심어준 매우 멋진 일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준상 기자  tree@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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