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록 作 ‘철쭉을 품은 소녀’

흙으로 빚어만든 인형을 일컫는 토우(土偶)를 주제로 한 전시가 오는 4일부터 광주여성가족재단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광주여성가족재단의 ‘작은전시 수공예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강서록 작가의 작품 10여 점이 선보인다.

10여년 간 토우작가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강서록 작가는 자연에서 손쉽게 얻을수 있는 친숙한 재료인 흙을 사용해 삶의 다양한 표정을 작품 속에 담아내고 있다.

강 작가는 “토우는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친숙한 재료인 흙을 사용하고 완성되기까지 몇 번의 반복적 작업과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작업이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토우의 미소가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연계행사로 16일 오후 2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작가의 작품소개에 이어 참가자들이 붉은 옹기토로 내 마음 속에 떠오른 얼굴을 직접 빚어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무료 체험프로그램은 지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오는 12일까지 재단 홈페이지(http://www.gjwf.or.kr)나 이메일(chaos400@hanmail.net)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 광주여성가족재단 사업운영실 (☎ 062-670-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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