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철강산업단지 내 악취가 크게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포항시에 따르면 악취방지시설 설치 이후 경북보건환경연구원 악취 분석 결과 시설 설치 전 대비 약 90%정도 줄었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기준치의 4천배이상 발생하던 악취가 200배~400배로 줄어든 것으로 여전히 기준치를 훨씬 웃도는 수준입니다. 

또한 악취 민원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9개월 동안 814건의 신고가 접수됐지만 지난 4월과 5월에는 매달 20여건으로 줄었습니다. 

포항시는 지난해 철강산업단지내 대표적인 악취배출 사업장들과 협약을 체결한 이후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통해 업체의 악취 방지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했습니다. 

한편 포항시는 철강공단 및 인근 주거지역에 악취 측정기 18대를 설치해 악취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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