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모녀 이후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던 제주관광업계가 군포 확진자의 제주여행으로 다시금 얼어붙을 전망입니다.

제주도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제주를 여행한 경기 군포 확진자 A씨의 추가 역학조사 결과를 오늘(31일) 공개 했습니다.

A씨의 동선을 보면 25일 한림공원, 복태네 갈치탕, 송악산 주변, 오설록, 동홍정육식당, 천지연폭포, 펠릭스 카페를 방문하고 서귀포 아인스 호텔에 투숙 했습니다.

다음날인 26일에는 섭지코지와 성산일출봉, 오조 해녀의 집, 호랑호랑 카페, 비자림 숲, 퍼시픽리솜 엘마리노 뷔페, 빌라드아토를 방문했습니다.

27일에는 사려니숲길, 순옥이네 명가, 제주공항 JDC면세점 방문했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25명 일행 중 1명이 더 늘면서 확진자는 모두 6명입니다.

제주도는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 119명에 대한 후속조치를 진행 중이며, 방역소독 15곳 완료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추가로 확인된 5명의 확진자 중 B씨는 27일부터 증상이 있었던 것이 확인됐으며, 제주 여행에 동행하지 않은 B씨의 가족 중 3명도 경기도에서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한편, A씨는 지난 25일 목회자 모임 지인 24명과 함께 제주여행을 위해 입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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