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내일부터 2주간 1만5천개 건설 현장과 2만3천개 제조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에 나섭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우리 방역망의 취약한 곳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한 콜센터, IT업종, 육가공업 등 이른바 취약 사업장 1천700여곳에 대해 자체 또는 불시 점검을 병행하고, 대형물류센터를 포함한 4천여개 물류시설에 대한 합동점검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정 총리는 "이태원 클럽발 n차 감염이 끝나지 않았고, 부천 물류센터에서의 감염은 이제 시작이라고 보고 대응해야 한다"며 "빠르게 미비점을 보완하고 사각지대를 찾아내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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