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놓은 중국 제재 방안에 안도하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오늘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어제보다 17.53포인트 하락한 25,383.1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14.58포인트 오른 3,044.3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0.88포인트 상승한 9,489.8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문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예고한 만큼 증시는 회견 발표 내용을 주시하며 장중 하락세를 유지하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회견을 전후해서는 큰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주요 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회견을 시작하고 중국에 대한 비난을 이어가자 급하게 반락했지만, 무역이나 경제와 관련해 새롭거나 심각한 조치를 내놓지 않자 재차 급반등하면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런 조치들이 이미 알려진 내용인 데다, 무역 등과 관련해 보다 과격한 조치가 나오지 않은 점이 안도감을 제공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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