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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가 밀교의식인 관정을 온라인으로 선보이며, 일체중생의 행복을 위해 공성을 사유하고 보리심을 일으켜 실천하라고 설했습니다.

달라이라마는 오늘 티베트 망명정부가 있는 인도 다람살라에서 영어와 한국어 등 13개 언어 동시통역으로 관세음보살 관정 예비의식을 실시했습니다.

특히 달라이라마는 모든 존재는 행복을 원하고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서는 나라고 할 만한 실체가 없음을 우선 자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로지 다른 이들의 위한 이타의 마음이자 가장 선하고 아름다운 마음이 ‘보리심’이라고 정의하며, 중생들을 위해 부처를 이루게 하소서”라는 게송을 낭독했습니다.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달라이라마의 관세음보살 관정의식은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의 라이브 채널과 달라이라마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생중계 됐습니다.

관정은 본격적인 수행에 앞서 반드시 거쳐야 할 의식으로, 달라이라마는 이전에도 티베트 본토의 불자 등을 위해 온라인으로 행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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