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안전관리 불량 사업장으로 지정돼 특별관리를 받게 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들어 근로자 산업재해 사망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현대중공업'에 대해 '특별관리'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9월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한 뒤에도 올해 들어 벌써 4명의 근로자가 산재사고로 숨지는 등 안전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고용부는 현대중공업에 대해 고강도 밀착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자체적으로 중대 재해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 공개하도록 했습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현대중공업 같은 대기업에서 산재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것은 유감"이라며 "최고경영자가 나서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