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가 지역내 고등학교, 대학교 입소생,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풀링검사(취합검사법)를 실시한다. 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가 관내 고등학교, 대학교 기숙사 입소생, 교직원 3천1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풀링검사(취합검사법)를 실시합니다.

이번 전수 풀링검사는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감시 사업의 하나로 학교 내 집단생활로 인한 감염 위험 대비책으로, 전액 국비로 진행됩니다.

풀링검사법은 각각의 검체를 채취한 뒤 5명의 검체를 취합해 한 번에 유전자 증폭(PCR)을 하는 것입니다.

결과 값이 음성이 나오면 5명 모두 음성으로 판단하고 양성이 나오면 5명에 대해 개별검사를 진행하는 방법입니다.

이 검사는 대규모 인원의 빠른 검사를 위해 시행되며 코로나19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감염 시 전파 파급력이 높은 집단인 고등학교 10개교, 대학교 9개교 기숙사 입소생,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됩니다.

진행 방법은 방문검체팀 14개팀 42명이 학교로 방문해 검체를 채취 후 수탁기관에 의뢰해 결과 통보를 받는 방식입니다.

안경숙 경산보건소장은 "풀링검사를 통해 무증상자에 대한 지역감염과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조용한 전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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