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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들이 워크숍을 통해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 등 새 국회의 과제를 짚었습니다.

미래통합당도 전국위원회를 열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의 출범을 확정 짓고 몸 풀기에 돌입했습니다.

보도에 박준상 기자입니다.

 

21대 국회 개원을 사흘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은 당선인 워크숍을 열고 '국난극복' 결의와 함께, 새로운 국회 운영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이해찬 당 대표는 거듭해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이 핵심 과제임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 대표는 조만간 제출될 ‘3차 추경안’을 처리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상임위원회 배분 등 원구성 협상을 빨리 마쳐야 한다며 야당을 압박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금 미래통합당 쪽에서는 국회 원구성에 관해서는 관심이 없고, 상임위를 몇 개 먹느냐는 잿밥에만 관심이 있는 것 같아서 잘못된 관행을 못 버리고 있구나 하는…”

특히 오늘 워크숍에 나온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은 오는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차기 당 대표 도전에 나설 것을 시사했습니다.

같은 시각, 미래통합당도 국회에서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지도체제 출범을 확정지었습니다.

당초 오는 8월 안에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기로 돼 있었지만, 당헌 개정이 이뤄지면서 비상대책위원회의 임기도 내년 4월로 연장됐습니다.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우리 당이 많이 어렵다는 것은 전국위 여러분들도 다 아실 겁니다. 하지만 기본부터 철저하게 국민의 눈높이에서 함께 하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앞서 열린 비공개 특강에서 “이제 시대가 바뀌었고, 세대가 바뀌었다“면서 이념을 떠나 ‘정책 개발’로 승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다음달 1일 취임해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당직 인선과 정강 정책 개정 등 당 재건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에서 BBS뉴스 박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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