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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앵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명을 기록했습니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가 학원, 노래방, 음식점, 물류센터 등으로 확산한데 따른 것입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의 다중시설을 중심으로 추가 전파가 확산하고 있어 추적 관리가 쉽지 않다며 재확산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명 늘어 누적 1만1천26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40명 중 37명은 국내 지역발생이고, 3명은 해외유입 사례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19명, 인천 11명, 경기 6명 등 36명이 수도권에서 나왔고 대구에서도 2명이 추가됐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이태원 클럽발 'n차 감염'과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음식점, 물류센터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부천에서는 쿠팡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오전 9시 기준 36명이 확진됐습니다.

쿠팡 물류센터에 이어 마켓컬리 물류센터 근무자 1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양천구 은혜교회 확진자도 최소 8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의 다중시설을 중심으로 추가 전파가 확산하고 있어 추적 관리가 쉽지 않다며 대규모 확산을 우려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입니다.

“방역당국은 지역감염 확산 차단에 집중하고 있으나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이 여러 곳 감염에 노출되었고 대규모 사업장에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접촉자 추적관리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어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269명을 유지했습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0명 늘어난 1만295명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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