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열발전 부지안전성 검토TF위원회는 오늘(26일) 성명서를 통해 지진 및 지하수 모니터링과 자료공유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열발전소 부지사용방안을 조속히 해결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부지안전성 검토위에 따르면 최근 지열정 내 시추공 지진계가 영국에서 도입됐습니다.

이달 중에 지진계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모니터링 작업에 착수하려 했으나 코로나19로 미뤄지면서 고가의 장비가 실증부지 내 창고에 보관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검토위는 "부지 활용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와 포항시의 협조가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어느 쪽이든 적극적인 자세로 부지 확보에 나서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지안전성 검토위는 이달까지 예정됐던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하지 못해 오는 11월로 사업기한을 연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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