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 지질공원운영위원회는 26일 도청 회의실에서 의성 국가지질공원 인증후보지 신청산 심의를 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오늘(26일) 도청 회의실에서 의성 국가지질공원 인증 후보지 신청안을 심의했습니다.

의성 국가지질공원 후보지는 의성군 행정구역 전체(1.175km)를 공원 구역으로 금성산, 제오리 공룡 발자국, 구산동 응회암 등 지질명소 7곳과 금성산 고분군, 낙단보 등 역사·문화·생태적으로 가치 있는 비지질명소 5곳을 포함합니다.

경북도는 이날 지질공원운영위원회 심의에서 내용을 검토·보완해 이달 중에 인증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최종 국가지질공원 인증까지는 2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의성 국가지질공원 후보지 현황. 의성군 제공

경북도내에는 울릉도·독도, 청송, 경북 동해안이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았으며, 청송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2017년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이후 전년대비 가을철 관광객이 38% 증가한 것으로도 알 수 있듯이 지질공원 인증은 지역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고 지역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다”면서 “앞으로 도내 지질공원을 보다 활성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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