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사진협회, 제24회 회원전···"부처님 법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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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의 최고 경지에 이른 부처님 제자 아라한과 승탑의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사진 작품으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불교계 유일의 사진작가단체인 한국불교사진협회는 오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나무 갤러리에서 ‘제25회 회원전’을 열고 아라한과 승탑의 모습을 찍은 사진 62점을 선보였습니다.

회원전에는 국보 제101호인 원주 법천사 지광국사현묘탑을 비롯해 서울시유형문화재 제228호 서울 강남 봉은사 목조 16 아라한 등이 담겨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우성 / 불교사진협회 회장] : “(아라한과 승탑은) 깨달으신 분들의 또 다른 면이죠. 변천 과정을 통해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했는데 그 모습들을 작품화했습니다. 그것으로 인해 감동도 느낄 수 있고 부처님의 법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불교사진협회는 이와 함께 제14회 청소년 불교사진 공모전 입상작 17점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공모전에서는 대전 보문고등학교 3학년 이재영 학생이 ‘영축산 파라미타법회’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보문고 2학년 민보성 학생의 ‘새벽예불 범종’이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협회는 청소년 공모전을 계기로 불자 사진작가와 영상 재원들을 길러내는 작은 밑거름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서면 축사를 통해 “앞으로 협회가 더욱더 활기차게 발전해 한국불교의 아름다움을 널리 전하는 전법사로 앞장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부처님오신날 봉축 행사로 마련된 불교사진협회 전시회는 다음 달 1일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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