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바다 위 호국 전시관인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이 다음달 5일 개관합니다.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착공한 전승기념관은 장사상륙작전 당시 좌초된 문산호를 재현한 것으로 하자손해배상 등 법정 소송으로 당초 예정보다 5년 늦게 개관하게 됐습니다. 

전승기념관 내부는 2층으로 지어져 장사상륙작전 관련 사진자료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졌습니다. 

영덕군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개관식은 열지 않으며 오는 9월 14일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식에 참전유격동지회를 초청해 정식 개관 행사를 가질 예정입니다. 

장사상륙작전은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 하루 전 대부분 학도병으로 구성된 육본 독립 제1유격대대 772명이 영덕군 장사리 해안에서 북한군 후방 교란과 7번국도 보급로 차단에 성공한 양동작전입니다.

영덕군은 잊혀진 장사상륙작전을 재조명하고 학도병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장사리에 전승기념공원을 조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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