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박경수의 아침저널 - 이슈 인터뷰] 최승준 정선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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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 : 최승준 정선군수
■ 방송 :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박경수 국장

▷박경수: 박경수의 아침저널 2부 시작합니다. 오늘 <이슈인터뷰>에서는 강원도 최승준 정선군수 전화 연결해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정선에 있는 수마노탑이 다음 달 국보로 승격이 되는데요. 그 얘기 좀 나눠보도록 하죠. 최승준 군수님, 안녕하세요. 

▶최승준: 안녕하세요, 정선군수 최승준입니다. 반갑습니다. 

▷박경수: 네, 반갑습니다. 네, 지금 제가 말씀드린 대로 정암사의 수마노탑이 이제 다음달 중순이죠. 국보로 승격이 되는데 정선군민들이 굉장히 염원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최승준: 그렇죠. 이 정선군은 역사적으로 정선군이라고 하는 행정 명칭이 처음 쓰여진 게 1109년입니다. 그래서 지난해가 바로 이제 1000년이 되는 그런 의미가 있는 해였고 

▷박경수: 아, 이렇게 오래 됐나요?

▶최승준: 네, 그래서 이제 정암사의 수마노탑이 뭐 아시는 대로 자장율사께서 신라 선덕여왕 때 이제 정암사를 창건을 하시고 그 이후에 아마 고려 초로 이제 학자들은 이제 추정은 하고 있는데 수마노탑이 이제 건립이 돼서 1000년 이상의 또 역사를 가진 그런 유형의 유산이기 때문에 저희들 군민들은 뭐 종파를 다 초월해 가지고 현재는 이제 천주교 신부님들 또 교회 목사님들까지 다 성원해 주시고 걸어주시고 

▷박경수: 예.

▶최승준: 네, 그렇게 이제 염원해서 저희들이 3번 신청을 했었거든요. 

▷박경수: 아, 3번이 하셨구나. 

▶최승준: 2011년에 한 번 이제 신청을 했다가 그 부결이 됐고요. 또 2013년에도 또 시도를 했다가 실패를 했고 이번에 이제 세 번째로 어 이제 신청이, 승인이 돼 가지고 한 달 동안에 이제 공시 기간을 거쳤습니다. 그래서 다음 달 중에 그 이제 예고 기간이 끝나고 이제 확정이 승격이 이제 확정이 될 것 같습니다. 

▷박경수: 예, 아 군수님 이야기를 들으니까요. 정선 군민들의 이 마음이 이 서울에서 느껴집니다. 

▶최승준: 아우 고맙습니다. 

▷박경수: 정선군에는 또

▶최승준: 네.

▷박경수: 네, 말씀하시죠.

▶최승준: 정선군은 그 정선아리랑이요. 잘 아시죠? 그 우리 한민족 모든 아리랑의 시원으로 이렇게 일컬어집니다. 음악적으로 보나 또 역사적으로 보나 지리적으로 보나 그래서 유네스코의 인류 무형 유산으로 2012년에 이제 등재가 됐고요. 그래서 이제 정선아리랑에 무형 유산과 이제 수마노탑의 그 유형 유산이 합쳐져서 천 년 이상의 역사성을 가진 그런 고장으로서 앞으로 이제 새롭게 그 우리 정선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함께 그렇게 힐링하고 치유할 수 있는 명상의 고장으로 이제 거듭나려고 저희들이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박경수: 얘기를 해 주시니까 이 아리랑도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유산에 등재가 됐는데 이 정선아리랑이네요. 

▶최승준: 그렇습니다. 

▷박경수: 그러면 이제 국보로 지정되는 수마노탑의 좀 가치에 대해서 이 청취자 분들께도 설명을 좀 해 주세요. 

▶최승준: 네, 뭐 저보다 불자님들이 더 잘 아시겠지만 만어석이라고 하는 과거에는 이제 보석으로 취급되는 그러한 돌로 이제 정석 형태로 벽돌처럼 이렇게 돌을 깎아 가지고 그 이제 그 한 장 한 장 쌓은 그런 이제 특이한 그런 구조의 이제 탑이고요. 그 탑이 또 상면부까지도 완벽하게 그 원형이 보존이 되고 있어 가지고 가치가 높다고 이렇게 여겨지고요. 그래서 그 함백산에 이제 기운이 너무 이제 왕성해 가지고 길을 좀 있게 보호하는 차원에서 수마노탑을 세웠다는 그런 이제 전설도 있고요. 또 자장율사께서 직접 거기 수마노탑을 하시고 거기서 입적을 하셨습니다. 

▷박경수: 아, 그렇군요.

▶최승준: 네, 그 함백산 적조암이라는 곳에서. 그러니까 저희들이 이제 지난해 자장율사의 순례길을 새롭게 조성을 해 가주고 거기 오시면 이제 자장율사의 숨결을 느낄 수가 있도록 그렇게 다양한 트레킹 코스도 만들고 또 여러 가지 스토리 텔링도 하고 해서 아마 불자님들뿐이 아니고 우리 국민들 마음이 좀 지치고 이렇게 힘들 때 정선 정암사에 오시면 많은 위안을 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그렇게 잘 준비해 놓겠습니다. 

▷박경수: 예, 정선이 제 힐링의 공간으로 또 이 많이 또 알려질 수 있겠네요. 

▶최승준: 네, 그렇게 이제 저희들이 뭐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프로그램도 좀 진행을 하고 또 곳곳에 이렇게 오셔 가지고 편안하게 아무 생각 없이 쉬시다가 가실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를 좀 하겠습니다. 

▷박경수: 네, 그럼 어떻게 새로운 관광 코스도 좀 만들어 질 것 같은데요.

▶최승준: 네, 그 이제 정암사 수마노탑을 중심으로 해서 저희들 함백산 만항재의 그 야생화가 그 아주 그 장관이거든요. 지금 계절에 아주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야생화가 많이 피어 있고 저희들이 매년 이제 8월 달이면 야생화 축제를 또 개최를 합니다. 그리고 그 고한읍 읍내에 내려오시면은 과거 광산촌이 있던 그런 골목길을 저희들이 도시 재생 사업으로 마을호텔을 개장을 했습니다, 최근에. 오시면은 어 그 아기자기하고 아직 정취있는 그 탄광촌 마을에서 숙박도 하실 수가 있고 또 맛있는 뭐 먹거리들 또 다양하게 준비가 돼 있고요. 네, 오시면 정산 오일장도 가깝고 있고 예. 

▷박경수: 예, 자랑 많이 하시니까요. 저희 청취자분들이 문자 올려 주시네요. 57**님 또 66**님. 정선에서 지금 듣고 계신 것 같아요. 

▶최승준: 네. 

▷박경수: 강원도 분인 것 같은데 이 정선이 좋다고 이렇게 올려 주셨습니다. 이제 지난해에는 이미 이제 말씀하신 것처럼 이제 이 그 정암사 자장율사 순례길도 개통하신 바가 있는데 이제 정선이 이 과거에는 이제 탄광촌으로 많이 알려져 있었잖아요. 

▶최승준: 그렇습니다. 

▷박경수: 그러면 어떻게 좀 경제가 좀 어려워 지역 경제 차원에서도 상당히 좀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정선군에.

▶최승준: 네, 아마 이제 기존에 이제 정암사도 아주 그 사찰로서 그 인제 불자님들이 많이 순례를 오시곤 했지만 이제 국보로 승격됐기 때문에 더 많은 관광객이 우리 지역을 찾아 줄 수 있을 것으로 그렇게 기대를 하고 있고요. 아까도 말씀 드린 대로 정선에 아주 아름다운 산과 아주 맑은 강 그리고 계곡들이 많이 있거든요. 그래서 다양하게 잘 구성을 해 가지고 관광객들이 오시면은 또 하이원 리조트를 비롯해서 숙박 시설도 잘 구비가 되어 있습니다. 요새 뭐 레일바이크도 있고 또 저희 이제 아리힐스 짚와이어 동강도 있고 정선에 오시면은 다양한 아리랑을 비롯한 그 문화 체험도 하실 수가 있고 

▷박경수: 아, 동강이군요, 또 진짜.

▶최승준: 네.

▷박경수: 그 정선군민은 그 몇 분이나 계세요?

▶최승준: 군민은 지금 3만 7000명이 살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이제 광산이 잘 이렇게 늘릴 때는 14만 명이었거든요, 인구가. 

▷박경수: 어우, 엄청났네요, 옛날에.

▶최승준: 네, 그래서 이제 폐광이 이후에 짧은 기간에 한 10만 명이 일자리를 찾아서 다 외주로 이제 나가시고 지역이 많이 어려웠습니다. 공동화 현상도 심화되고 그래서 우리 군에서는 이제 과거 이제 폐광 지역에서 이제 관광 지역으로 그렇게 이제 산업을 바꾼 것이죠. 오랜 기간 이제 투자를 하고 또 잘 가꾸고 해서 이젠 많은 분들이 정선을 찾고 있습니다. 

▷박경수: 예, 이제 뭐 시간이 다 되어 가서요. 끝으로 정선 군민들을 포함해서 또 방송 듣고 계신 청취자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한 말씀하시죠.

▶최승준: 네, 전국에 계신 불자님들 그리고 불교방송을 시청하시는 청취자님들 또 존경하고 사랑하는 정선 군민 여러분 이번에 수마노탑이 국보 승격될 수 있도록 정말 많이 기도해 주시고 성원해 주신 데 대해서 우리 군민을 대신해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리겠습니다. 금년 한해도 부처님의 가피 속에 모두 다 성불 하시고 또 가내에 늘 평안하시고 기회 되시면 정선에 꼭 한 번 방문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박경수: 네, 청취자 문자도 소개해 드릴게요. 57**님. 아우라지와 정암사로 힐링하러 가겠습니다 이렇게 올려 주셨습니다.

▶최승준: 아, 고맙습니다.

▷박경수: 네, 아무튼 뭐 축하드리고요. 앞으로 정선군이 또 관광의 또 이 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최승준: 고맙습니다. 

▷박경수: 강원도 최승준 정선군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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