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출신 강정호 선수가 이르면 내년부터 프로야구 KBO 리그에 다시 설 수 있게 됐습니다.

KBO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강정호 선수에게 1년간 유기실격과 봉사활동 30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습니다.

강정호 선수의 징계는 임의탈퇴 복귀 후 KBO리그 선수 등록 시점부터 적용되고, KBO구단과 계약 후 1년 동안 경기 출전과 훈련에 참가할 수 없습니다.

앞서 강정호 선수는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던 2016년 12월 서울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일으켰고, 추가 음주운전 사실이 밝혀져 법원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야구 규약에는 음주운전 3회 이상시 최소 3년의 유기 실격 처분을 내리도록 하고 있지만, 상벌위원회는 규약이 2018년에 만들어진 만큼, 이전에 적발된 범죄혐의에 적용하기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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