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시가 코로나19 이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섰습니다.
지난 22일에는 청와대 노영민 비서실장 등을 만나 HEMP(대마) 기반 바이오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철강 예타, 구미 5산단 임대전용 산단지정 등 지역현안과 예산지원을 건의했습니다.
이 도지사는 청도 대남병원 코로나19 중증환자 상급병원 이송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코로나 이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다시 현안들을 들고 왔으니 잘 살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 도지사는 안동 HEMP기반 바이오산업 규제자유특구와 관련해 “일반적인 대마합법화와는 성격이 다른 사업이라면서 안동지역의 전통산업을 고부가가치 바이오소재 산업으로 육성하는데 관계부처의 협력이 절실하다”면서 “우리도 이제는 산업화를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포항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 예타사업’과 ‘구미 국가5산단 임대전용산업단지 지정’에 대해서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사업이라면서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이 도지사의 지역경제 살리기 행보는 지난 24일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이 도지사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HEMP기반 바이오산업 규제자유특구에 대해 신산업의 관점에서 유연하게 문제가 해소될 수 있도록 지원 부탁드린다”고 건의했습니다.
이에 박영선 장관도 “아직 식약처가 대마의 성분이 마약인지 의료치료와 같은 바이오소재인지 결론을 못 내리고 있다면서 함께 논의해보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 도지사는 이어 열린 시장군수 영상회의에서 “앞으로 예산철이 다가오는데 코로나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시장군수님들이 중앙부처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 내년 예산을 많이 따올 수 있도록 비상한 각오로 임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