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이삼걸 전 행안부 차관,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시가 코로나19 이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섰습니다.

지난 22일에는 청와대 노영민 비서실장 등을 만나 HEMP(대마) 기반 바이오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철강 예타, 구미 5산단 임대전용 산단지정 등 지역현안과 예산지원을 건의했습니다.

이 도지사는 청도 대남병원 코로나19 중증환자 상급병원 이송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코로나 이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다시 현안들을 들고 왔으니 잘 살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 도지사는 안동 HEMP기반 바이오산업 규제자유특구와 관련해 “일반적인 대마합법화와는 성격이 다른 사업이라면서 안동지역의 전통산업을 고부가가치 바이오소재 산업으로 육성하는데 관계부처의 협력이 절실하다”면서 “우리도 이제는 산업화를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포항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 예타사업’과 ‘구미 국가5산단 임대전용산업단지 지정’에 대해서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사업이라면서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이 도지사의 지역경제 살리기 행보는 지난 24일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지난 24일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 장면. 경북도 제공

이 도지사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HEMP기반 바이오산업 규제자유특구에 대해 신산업의 관점에서 유연하게 문제가 해소될 수 있도록 지원 부탁드린다”고 건의했습니다.

이에 박영선 장관도 “아직 식약처가 대마의 성분이 마약인지 의료치료와 같은 바이오소재인지 결론을 못 내리고 있다면서 함께 논의해보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 도지사는 이어 열린 시장군수 영상회의에서 “앞으로 예산철이 다가오는데 코로나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시장군수님들이 중앙부처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 내년 예산을 많이 따올 수 있도록 비상한 각오로 임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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