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자로 합의 추대된 박병석 의원이  "일하는 국회, 국민의 신뢰를 받는 국회, 품격있는 국회를 만들 수 있도록 의장이 앞장서라는 주문에 기꺼이 그 역할을 담당하고자 한다" 밝혔습니다.

박병석 의원은 오늘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총회에서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자로 무투표 당선되고 "2년후 다시 제가 당으로 돌아올 때 국민의 신뢰를 받는 국민의 국회를 만드는 초석 다졌다는 의장으로 기억되길 간절히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박병석 의원은 "일하는 국회 개혁TF를 즉각 구성하겠다"면서 "법과 제도를 정비하는 것은 물론, 이미 규정된 국회법을 충실히 지키도록 하겠다"면서 "국회가 입법기관으로서 보람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든든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헌정사 최초 여성 국회 부의장직을 맡게 된 김상희 의원은 당선 소감에서 "국회가 앞장서서 일하는 국회로 만들기 위해서 의장단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의장단 정례회의를 제안했다"면서 국민이 요구하는 새로운 리더십에 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성 부의장으로서, 2020년을 성평등 국회 원년으로 만들고 싶다"면서 "국회에서 성평등 의제가 뒤쳐지지 않도록 선도하고 정치영역에서 여성이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회법이 규정한 국회의장단 선출 법정시한은 다음달 5일까지로, 국회는 다음달 초 본회의를 열어 각 당에서 추대한 국회의장단 후보에 대한 표결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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