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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 곳곳에서 활동하는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출신 동문들의 면면을 한 눈에 파악할수 있는 인명록이 발간됐습니다.

대불련 총동문회가 26년만에 동문 명부를 발간하고 조직 활성화와 한국 불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본격 나섰습니다.

김연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5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에 몸 담았던 동문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인명록이 발간됐습니다. 

지난 1994년 제작된 동문 인명록 이후 26년 만입니다.

대불련 총동문회는 회원 명부 발간 기념회를 열고 이번 인명록이 대불련의 새로운 50년을 이끌어 갈 토대가 되길 발원했습니다.

[백효흠 / 제28대 대불련 총동문회장]

["대불련 동문회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불자가 감소하고 있는 한국 불교에 기여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동문 명단은 전국 17개 대불련 총동문회 지부의 대학과 지역, 학번, 직능직업별로 세분화해 현재 동문들의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또 대불련 총동문회 연혁과 주요 활동 화보 등 1967년 학사불교회 창립부터 지금까지의 역사도 담겼습니다.

[정창진 / 대불련동문 회원명부 출판위원장]

"(2019년) 10월부터 12월까지 두 달 동안 명부 발행을 위한 구글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신구명부 통합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대불련이 배출한 동문은 20만여 명.

대불련 총동문회는 앞으로 주기적으로 인명록을 발간해 아직 찾지 못한 동문들을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홍경희 / 대불련 총동문회장]

"앞으로 10년 후에 또 다시 정말 멋진 명부가 나올 수 있길 바랍니다. 이 다음에 오랜 세월이 흘러서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불련 총동문회가 이번 회원 명부 발행을 계기로 더 많은 동문들과 함께 하는 불자 지성인 단체로 거듭나 한국 불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BBS 뉴스 김연교입니다.

영상취재/편집 : 남창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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