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유럽 23배, 중국.대만 3배 등 해외 발생 급증

 

해외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당국이 선제적인 방역대책에 나섰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해외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급증으로 올겨울 국내 유입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겨울철 대비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정부는 전국 가금농가의 방역시설과 소독설비를 일제 점검하고 동절기 전에 취약요소를 보완하는 등 사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농식품부는 대외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온라인 교육.홍보 등을 통해 축산관계자의 방역 의식과 역량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겨울철 철새도래지의 축산 차량 출입 금지와 야생조류에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시 통제 강화 등 방역 관리체계와 제도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조류인플루엔자 위험시기인 올겨울을 대비한 방역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위험요인 관리체계를 사전에 촘촘히 구축하는 등 현장 방역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농식품부는 OIE 즉, 세계동물보건기구에 보고된 해외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현황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유럽내 발생은 23배, 중국과 대만 등 주변국 발생은 3배 증가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급증하는 추세라고 진단했습니다.

우리나라는 2018년 3월 17일 조류인플루엔자가 마지막으로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발생이 없으나, 해외 발생 급증 상황과 매년 겨울철 해외에서 도래하는 철새 등을 감안할 때, 올겨울 국내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가능성도 높아진 상황이라고 농식품부는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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