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은행

4월 생산자물가지수가 하락세를 지속했습니다.

3개월 연속 하락세입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2020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4월 생산자물가가 전월보다 0.7%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12월을 시작으로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가 코로나 19 영향으로 지난 2월부터는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락세는 공산품을 중심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석탄 및 석유 제품'(-22.6%), '화학제품'(-2.2%) 등이 내려 전월대비 1.5% 하락했습니다.

'석탄 및 석유 제품'은 4개월 연속 하락, '화학제품'은 8개월 연속 하락 중입니다.

반면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0.2% 상승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이 줄고 가정 내 식재료 소비는 늘어나자 축산물을 중심으로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는 분석입니다.

서비스는 '정보통신 및 방송 서비스'(-0.2%)가 내렸으나 '금융 및 보험 서비스'(0.3%), '운송서비스'(0.2%) 등이 올라 전월대비 보합이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경유 -23.6%, 나프타 -33.2%, 휘발유 -34.1%, 자일렌(크실렌) -9.0%, 에틸렌 -15.9%, 벤젠 -13.3%, 참외 -24.8%, 호박 -48.6%, 오이 -38.4% 등이 주로 하락했습니다.

반대로 D램 7.4%, 컴퓨터기억장치 10%, 항공화물 12.2%, 외항화물 1%, 돼지고기 9.9%, 쇠고기 6.3% 등의 경우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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