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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공직자들의 새로운 신행 문화를 열어나가고 불교 공동체 정신을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창동 신임 회장 체제의 공불련이 구현할 불교 공동체 정신은 국난 극복의 의지를 모으는 우리 사회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영석 기자가 전합니다.

손창동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 회장.

 

전국 공무원 불자들의 신행조직,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가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아 불교 공동체 구현에 본격 나섭니다.

이를 위해 전국 2만 명에 이르는 공무원 불자들의 공심을 하나로 모을 계획입니다.

불교의 근본 정신과 공직자들의 행동 규범이 만나 우리 사회에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손창동/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 회장: 우리 불교의 사상이 기본적으로 공동체를 유지하는 가치하고 잘 이렇게 닿아 있다 이런 쪽으로 조금 더 계속 깊이 있게 연구가 되고 학문적으로 할 수 있다면...]

공불련은 신심을 바탕으로 소통의 채널을 넓혀나가겠다는 계획도 내비쳤습니다.

해외 공무원 불자들과 템플스테이 등을 통한 문화적 교류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손창동/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 회장: 특히 동북아에 있는 불교권 국가들 사이에서 그쪽에도 공무원 불자들의 단체가 있다면 연결고리를 한 번 만들어 본다든지...]

손창동 신임 회장은 전국 법회와 해외성지순례, 사회봉사 활동 등의 기존 사업들을 좀 더 내실 있고 충실하게 펼쳐나갈 것도 다짐했습니다.

손 회장은 1965년 경북 구미 출신으로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했습니다.

이후 감사원 기획조정실장과 제2사무차장을 거쳐 2018년 3월부터 감사원 감사위원을 맡고 있는 등 감사원에서만 27년째 재직하고 있습니다.

공불련은 코로나19 확산세의 추이를 지켜보며 6월이나 7월쯤 12대 회장에 선출된 손창동 신임 회장의 공식 취임법회를 봉행할 예정입니다.

공불련이 창립 20주년과 신임 회장 취임을 계기로 공심과 신심을 바탕으로 새로운 신행 문화를 선보이는 등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영상취재/최동경, 편집/유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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