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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동남권 관문공항) 고민 많이 돼...총리께 우려도 전달"투표함 보전신청 인용은 크게 신경 안 써
박찬민 기자 | 승인 2020.05.20 12:20

● 출 연 :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경남 양산을)
● 진 행 : 박찬민 BBS 기자

(앵커멘트)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 만나보겠습니다. 김두관 의원은 남해군수, 경남도지사를 역임했고요. 현재는 경기도 김포시갑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데요. 지난 4·15총선에서 양산을에서 당선되면서, 다시 경남으로 복귀하게 됐습니다. 김두관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질문1) 지난 4.15총선에서 정말 박빙의 승부를 펼치셨는데요. 조금 늦었지만,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제가 아무래도 21대 계속해서 국회에서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양산시민들, 그리고 경남의 아들로 돌아올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경남도민께 감사드립니다. 김포도 제가 낯선 곳이었는데요. 양산도 경남이긴 하지만, 저는 경남 가장 서쪽인 남해 출신이고 양산은 경남의 가장 동쪽에 있는데요. 양산시민들의 선택을 받아서 양산시을의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게 돼서 감사하면서도 묘한 느낌이 듭니다.

여하튼 양산의 여러 가지 현안들이 많은데, 도정경험, 국정경험도 있어서 양산의 크고 작은 현안을 해결하는데 경험 많은 김두관이 잘 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이런 생각들 때문에 저를 선택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 감사하면서도 어깨가 무겁습니다.

질문2) 이런 상황을 보면, 전국적인 인지도가 있는 정치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하...고맙습니다.

질문3) 선거 당시에 양산 지역 유권자들 뵈면 공약이 맘에 들었다는 분들도 꽤 있었습니다?

-그랬습니까? 지금 뭐 양산시민들께서 양산은 KTX역이 없어서 신설에 대한 관심도 높고요. 제 지역인 웅상지역은 철도가 없어서 부산 노포동에서 웅상, 울산 신정동 무고동으로 이어지는 신정선, 광역전철에 대한 기대도 큽니다. 양산이 역동적인 도시잖아요? 35만 인구에 계속 늘어나고 있고요. 미래 먹거리와 관련해서 양산 부산대 병원 유휴부지 10만 평이 있습니다. 여기에 4차 산업이라고 할까요? 의료생명과학단지가 빨리 내용을 채우는 것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갑을 국회의원 두 사람이 그런 역할을 하라는 기대와 요구가 있습니다.

질문4) 그런데, 상대후보인 미래통합당 나동연 후보가, 이번 총선과 관련해 투표함 보전신청을 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보전신청을 했는데요. 투표함 보전신청은 울산지법에서 인용이 돼서 부산지법에서 선관위하고 재점검을 할 것 같고요. 보통 뭐, 그런 일이 있지만 일종의 통과의례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크게 신경을 쓰진 않고요. 보통 100 여표 이내 차이가 났을 때 수개표할 적이 있었잖아요? 상당히 다른 차원인데, 그렇게 해서요. 어떤 이유해서 했는지 제가 알 수는 없지만 억울한 측면에서 그렇게 했다고 이해를 하고요. 그러나 크게 신경을 쓰지는 않습니다. 그럴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요.

질문5) 앞으로 절차는 어떻게 됩니까?

-선관위에서 재점검을 할 겁니다. 투.개표를 확인을 할 겁니다.

질문6) 20대 국회가 마무리되는데요. 지난 4년 어떻게 좀 평가하십니까?

-당사자로써 객관적인 평가를 하기가 쉽지 않아서 그렇지만요. 새로운 국회가 구성될 때마다 국민의 기대가 높은데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의원 개개인이 열심히 하지 않아서 그런 측면도 있겠지만, 4년 경험을 해보니까 제도문제, 정치문화문제가 더 큰 것 같고요.

20대 국회가 밀린 법안이 만 5천건 정도 되거든요. 법안 통과율이 18대나 19대 보다 낮아서 비판 받는 측면도 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처럼 느껴지지만, 국정농단 헌정질서 파괴에 대한 탄핵도 이뤄내고 나름대로 20대 국회가 역할을 했지만, 국민의 기대는 많이 못 미치는 것 같습니다. 국민 기대에 부응하도록 심기일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7)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어쨌든 민주당에게 국민들이 많은 지지를 주셨잖아요?

-의석수가 177석이고, 열린민주당하고 통합하면 180석은 국회선진화법을 뛰어넘는 의석이라서 굉장히 책임감이 무겁고요. 과거에 법안이 통과 안 되거나 일이 안 풀릴 때 야당이 발목을 잡아서 그렇다고 야당 핑계도 될 수 있었는데요. 이제는 야당 탓 할 수도 없고요. 그러나 180석을 국민들이 주셨다고 해서 야당무시하고 밀어붙이라는 그런 의미는 아닐 것 같습니다. 야당과 더 협치하고 내부적으로 집권여당으로써 유능해 지라는 요구라고 생각합니다.

질문8) 경남지사도 역임하셨고, 의원님의 당내 비중으로 보면, 양산뿐만 아니라 경남, 부울경 전반에 대한 현안들도 다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남 부산 울산이 민주주의 요람이기도 하지만 한국 산업화의 중심인데요. 전통적인 제조업이 많이 어려운 상황에 있기 때문에 전통제조업 복원에도 관심을 가져야하고요. 근본적으로 산업구조가 많이 변화하지 않습니까? 코로나19 이후에 우리 사회 전반적인 문화들이 혁명적으로 변할텐데 이 변화에 좀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부울경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메가시티 구상을 구체화하는 일도 있고, 논란이 되겠지만 동남권 신공항 문제도 핵심적인 사안인 것 같습니다. 두산중공업 등 비롯해서 원전 현안들이 있는 것 같은데요. 물론 시도지사님들이 잘 챙기고 있지만, 여당의 국회의원으로 정치적으로 할 역할을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질문9) 경남도당위원장은 현역 의원들께서 정리가 되어야 할 것 같은데요. 어떻게 됩니까?

-민홍철 3선 의원은 국토교통위원장 아니면 다른 상임위원장을 맡게 되실 것 같고요. 김정호 재선의원께서 도당위원장을 맡으시면 가장 좋으실텐데...다른 일을 하신다고 안 맡는다고 하셔서 고민되는 상황이고요. 현역의원이 세 사람 있는데, 원외위원장 13 분 중에 한 분이 맡는 게 지방선거 2년 후도 준비하고 여러 가지 현안들이 많아서 맡는 게 고민인데요. 저에게도 권유해서 저도 다른 일들이 많이 있어서 도당위원장을 맡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저도 고민이네요.

질문10) 동남권 관문공항 문제, 정세균 총리와 면담도 가지지 않았습니까? 뭐라고 말씀하시던가요?

-기술검증위원회에 기술적인 검토를 맡겨뒀다, 그쪽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총리께서 말씀하셨는데요. 총리실 검증위원회 기간이 오래되기도 하고요. 그 당시 가덕도나 밀양이냐 논란도 있었지만, 어쨌든 박근혜 정부에서 김해공항 확장안으로 결정이 됐는데, 확장할 수 있는 환경이나 안전이나 여러 가지 기술적으로 어렵습니다.

H자도 아니고 V자 활주로를 확장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위험하기도 하고요. 동남권이 수도권하고 유일하게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는 거점이기 때문에 동남권 관문공항은 반드시 필요해서 정책적으로 잘 검토해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정 총리께서 코로나19 대응 때문에 총리실 산하 검증위원회의 검증 흐름에 대해서 일일이 점검하지 않고 가능하면 객관적으로 검증위원회에 맡기려고 했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저희들은 검증위원회가 객관적으로 잘 할 수 있지만 국토부의 입장을 완전 배제하면서 안을 내기가 쉽지 않은 관계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항공전문가들이 많지 않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국토부 영향을 많이 받는 검증위원회가 국토부에서 김해공항 확장으로 했는데, 그것을 뒤집는 안을 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이런 우려를 하고 있거든요. 그런 점들도 잘 챙겨봐달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공항 담당하는 국무조정실 2차장이 김경수 지사하고 같이 행정부지사를 했습니다. 그래서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질문11) 이 부분은 부산 뿐 아니라 경남에서도 기대하고 지켜보고 있어서 집권여당에서 부담을 가지시는 것 같습니다.

-네, 저희들 고민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질문12) 이번 주말(23일)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 추도식이, 또, 예정돼 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과는 특별한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번 추도식의 의미, 관련 이야기들, 조금 들려주시죠.

-그렇습니다. 공교롭게도 5.18을 마치면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도 있습니다. 광주는 군부 독재에 맞선 피의 항쟁이었고요. 노무현 대통령의 삶을 요약하면 기득권을 인정하지 않고 기득권과 맞서 싸운 그런 투쟁의 역사가 있거든요. 국민들의 삶속의 느끼는 기득권 타파를 위해서 몸을 던진 분이라 5월이 되면 노무현 대통령 많이 생각이 나고요. 저로써는 대통령이 추진했던 여러 가치 중에서 국가균형발전, 지방분권과 관련해서 감히 제가 계승자라고 생각하는데, 얼마나 열심히 하는 지 돌아보면 송구하기도 합니다. 어쨌든 대한민국 미래을 위해서는 더욱더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이 중요하고요. 코로나19를 보면서 집중이 얼마나 위험한지도 알겠더라고요. 저는 약식으로 추도식을 하지만 경남의 당선자가 세 사람 밖에 없고 저는 이웃 양산에 있어서 23일 11주기 추도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일정을 짜놓고 있습니다. 

박찬민 기자  highha@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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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갱수 2020-05-21 09:24:49

    대통령의 결단은 이미 지난 정권에서 있었는데
    웬 또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말인가?
    기술적 검증을 인정못하겠다?
    정략적 논리로 뒤집는 집권여당, 그러면 다음 정권이 바뀌면 또 뒤집힌다.
    가덕도 공항건설은 정말 미친짓이다.
    이 좁은 땅에 전국 공항이 몇개냐?
    있는 공항 잘 다듬어서 활용해도 충분 또 충분하다   삭제

    • 정근영 2020-05-20 19:37:28

      가덕도 관문공항으로 부산 경남의 위상을 높혀주세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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