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2002/08/03.러시아, 對이란 原電 협력 재고 시사.박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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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에서 연합뉴스의 보도)

러시아 원자력부는 어제 미국과 첨예한 마찰을 빚고 있는
대 이란 원자력 발전소 건설 지원 사업은 확정된 게 아니라며
재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러시아 원자력부는 성명을 통해
"이란 원전 추가 건설 계획은 단순히 검토된 것일 뿐 확정된 게 아니라"며
"그 계획의 실행에는 정치적 요소를 포함한 여러 가지 요인들이
고려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원자력부의 이같은 발표는
미국의 강력한 반발에 부닥쳐
대 이란 원전 지원 계획을 취소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알렉산드르 루미안체프 원자력부 장관은 어제 당초 기자회견을 갖고
이 문제에 대한 러시아 입장을 밝힐 계획이었으나
갑자기 계획을 바꿔 간단한 성명을 내는 것으로 대신했습니다.............<끝>









정치.2002/08/03.북한, 부시-럼즈펠드 싸잡아 비난.박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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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어제
북미관계 호전 조짐과 무관하게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무장관의 발언을
망발이라고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어제 논평에서
"부시 대통령의 악의 축 발언과
이에 대한 럼즈펠드의 지지 발언을 열거하면서
이는 부시 행정부가 대북 침략정책을
합리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끝>


















정치.2002/08/03.北-濠, 대사관 상호 개설 예정.박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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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호주가 상대국 수도인 평양과 캔버라에
대사관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소리방송이 어제 보도했습니다.

서울에서 수신된 러시아소리방송은
어제 러시아 노보스티 통신 보도를 인용해
앞으로 수개월내에 호주 수도 캔버라에 북한 대사관이 개설되고
평양 주재 호주 대사관은 내년에 개설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백남순 북한 외무상은 지난 1일 브루나이에서 열린
ARF 즉 아세안지역 안보포럼에서
호주 외무장관 알렉산드르 다우너와 만나
양국관계 증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호주와 북한은 지난 2천년 5월 외교관계를 재개했고
지난해 6월 상주 공관 개설에 관한 `공동보도문 을 작성했습니다.....<끝>












정치.2002/08/03.올해 첫 한중 안보대화 개최 합의.박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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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홍 외교통상부 장관과 탕자쉬앤 중국 외교부장은
어제 오후 서울에서 회담을 갖고
한중 수교 10주년을 맞아 양국의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두 장관은 특히
안보와 국방, 지역안보가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외교부 국장급을 수석대표로 한 외교.국방 당국간 안보대화를
올해 중으로 중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하고
향후 이를 정례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헤이룽장성과 지린성, 랴오닝성 등 동북3성을 관할구역으로 하는
주중 선양 영사사무소를 수개월 내에 행정적 처리를 마무리하고
총영사관으로 승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중 한국 총영사관은 선양을 포함,
상하이, 광저우, 칭타오, 홍콩 등 모두 5곳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한편 어제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내한한 탕 부장은
오늘 오전 청와대로 김대중 대통령을 예방한 뒤
박관용 국회의장과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민주당 노무현 후보를 만나고
오늘 저녁 서울을 떠납니다...................<끝>







외신.2002/08/03. 北, 슈퍼컴퓨터 이용 核개발 추진 .박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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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연합뉴스의 보도)

북한은 수퍼컴퓨터를 이용해 핵무기 개발을 추진중이며,
핵실험을 하지 않고도 완성된 핵무기를 제조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의 세카이일보가 어제 익명을 요구한
IAEA 국제원자력기구 사찰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사찰관은 "핵무기보다 수퍼컴퓨터를 보유하고 있느냐가
개발의 관건이 된다"면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이나 이스라엘과 같이
북한은 핵실험을 실시하지 않고 완성된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끝>

















외신.2002/08/03.美.英, 이라크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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