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로버트 레드필드 국장이 오는 6월 1일까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10만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레드필드 국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앞으로 수주 동안 사망자가 증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레드필드 국장의 언급은 앞으로 2주간 약 만 3천명의 사망자가 더 발생할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앞서 지난 12일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는 "8월 4일까지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14만7천명 나올 것"이라는 수정 전망치를 내놓았습니다.

이같은 수정 전망치는 지난달 이 연구소가 내놓은 전망치, 7만 2천433명의 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미국에서는 거의 모든 주가 코로나19 봉쇄령을 완화하면서 환자와 사망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