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에게 '성과'를,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협치'를 요청했습니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오늘 국회를 찾아 김 원내대표와 주 원내대표,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 등 새로 취임한 각 당 원내대표에게 문 대통령의 취임 축하 난과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 원내대표에게 "국난 극복을 위해 당정청이 원팀으로 단일대오를 더 굳건히 해 관리형 정부에서 벗어난 성과로 국민의 삶이 한단계 나아지도록 하는 성과형 정부가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강 수석은 문 대통령이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대화와 협치에 크게 나서 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했다며, 고용보험 시행 시기를 앞당기는 등 시급한 민생법안을 처리해달라는 당부를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강 수석은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를 만나 "고용과 일자리 문제에 대해 절실한 마음으로 임하겠다"면서 "국민취업지원제도 등에 호응해주는 데 대해 감사하다"는 문 대통령의 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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