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 도심을 흐르는 공지천과 약사천에 친수공간이 조성됩니다.

춘천시는,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공지천 내에 축구장 규모의 하천 정원을 이달중에 준공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지천 하천 정원은, 건강한 하천환경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온의교와 금호아파트를 연결하는 산책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하천 정원 부지 면적은 8,000㎡이며, 그동안 퇴적물과 하천 쓰레기로 인해 시민들에게 외면받았던 곳으로, 이 구간에 산책로 연결사업을 진행하면서 하천 퇴적토를 모아 이를 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정원에는 보행자를 위한 자갈길 산책로와 자연목을 이용한 휴게 쉼터, 체육시설과 잔디공원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춘천시는 또 약사천에 국비 등 4억 2천만원을 투입해, 오는 7월까지 물 터널을 준공할 계획입니다. 

물 터널은, 약사천 산책로 봉의초교 아래 구간으로 길이는 약 100m 규몹니다.

춘천시는, 물 터널이 조성되면, 약사천을 산책하는 시민들에게 건강한 하천문화환경을 제공하고, 한 여름에 도시열섬현상을 완화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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